당나귀한테ㅋㅋㅋ포도주좀ㅋㅋㅋㅋ줘라ㅋㅋㅋㅋ
2026-09-0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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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포스는 그 유명한
스토아 학파의 세 번째 수장이다.
학파의 논리를 체계화한 덕분에
스토아 학파의 이론들이 현재까지도
남아있는 데 공헌했다고 할 수 있다.

일설에 따르면, 그가 73세의 나이였을 때,
어느 날 무화과를 먹는 당나귀를 보게 되었다.

...이제 당나귀에게 무화과를 씻어낼
순수한 포도주를 주어라.
이렇게만 쓰니까 뭔가 철학적이고 있어 보이지만,

우우 노잼 우우우우우우
요즘 말로 치면 강아지가 술안주를 집어먹었더니
"뽀삐 목 막힐 텐데 맥주도 좀 줘라ㅋㅋ"
하는 거랑 다를 게 없다.
그러니까 그냥 아재드립이라는 이야기다.
저명한 철학자가 한 말인데 비유일 수도 있지
그걸 어떻게 아느냐고?

당나귀한테ㅋㅋㅋㅋㅋ 포도주ㅋㅋㅋㅋㅋㅋ
포도주를ㅋㅋㅋㅋㅋ 아이고 배얔ㅋㅋㅋㅋ
나 죽겠넼ㅋㅋㅋㅋㅋㅋ
크리스포스는 자기 농담에 빵 터져서
계속해서 웃어댔다.
아재특) 아무도 안 웃는데 자기만 웃음

그러다 죽었다.
사인은 아마 웃음이 지나치게 이어지자
산소가 부족해 질식사했을 것이라 추측된다.
덕분에 크리스포스는 스토아 학파의 수장보다는
기록상 웃다가 죽은 최초의 인간으로 더 유명하다.

아니야 임마
고작 저딴 것이 인류 최초의 킬링 조크라니.
어쩌면 고대 그리스는 독일보다도 더한
노잼동네였을지도 모르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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