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에 발명된 집중력 향상 기기(feat.27세기 발명왕)
2026-09-0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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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팬이라면 다 아는 휴고상의 기원이 된 휴고 게른스백은 작가 발명가등 집중력이 필요한 직군들이 외부 소음이나 주변 시선 때문에 업무 효율이 떨어지는것에 주목해서 1925년에 이 isolator를 발명했습니다.
일반적인 인간은 한 주제에 5분이상 집중하기가 힘든데 오감중 청각과 시각을 강제로 격리(isolate)하여 집중을 돕는 기계를 쓰면 더 길게 집중할수 있다고 생각한 거였죠.
철저한 소음 차단, 극단적인 시야의 제한(자세히 보시면 시야 유리가 다 검은색으로 칠해져 있고 하단에 검은색 실금으로 된 틈새만 있습니다.), 외부 산소통으로 풍부하게 공급되는 산소로 인해서 실제로 이 기계는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특허까지 냈지만 헬멧이 무겁고 생긴 모습도 너무 무서워서 실제로 11개만 생산되고 26년에 생산이 중단됐습니다.
비록 상업적으로 실패했지만 이 기기는 노이즈 캔슬링, VR 헤드셋, 방음 부스 등의 개념을 무려 100년전에 꺼내든 정말로 SF적인 발명품이었죠.
(제가 처음 접한 휴고의 작품은 어렸을때 읽었던 27세기의 발명왕이었습니다. 원제는 랄프 124C 41+ 로 2660년대 사는 뛰어난 과학자이자 발명가가 나오는 이야기인데 놀랍게도 영상통화, 자기부상열차, 태양광 발전 등등이 나왔었죠. 결말은 무려 살해당한 애인을 소생 시키면서 끝나는 소설로 어렸을때 나중에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동기를 준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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