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한테 카톡 오타 잘못 보냈다가 바람피우는 쓰레기 됨... 살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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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억울해서 손이 다 떨린다 ㅋㅋㅋㅋ 방금 여친이랑 카톡 하다가 공중분해 될 뻔함.
오늘 여친이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들 만나서 술 한잔 마신다고 하더라고.
나는 집에서 롤 하면서 기다리다가, 여친이 1차 끝나고 2차 옮긴다길래 든든하게 먹으라는 뜻으로 카톡을 보냄.
내가 원래 쓰려던 말: "맛있는 거 많이 시켜 먹어!! 자기도 고생했어❤️"
근데 아이폰 이 새끼가 자동 완성을 이상하게 먹였는지, 손가락이 미끄러졌는지 전송 버튼 누르고 보니까 이렇게 가 있는 거임.
나: "맛있는 거 많이 시켜 먹어!! 자기 자지도 고생했어❤️"
글자 찍힌 거 보자마자 뇌 정지 와서 빛의 속도로 '삭제' 버튼 누르려고 하는데, 하필 그때 여친이 카톡방을 켜놨었나 봄. 1이 실시간으로 사라지더니 여친한테 바로 답장 옴.
여친: "???"
여친: "뭐라고? 누구 고생했다고?"
여친: "나한테 보낸 거 맞아? 너 지금 누구랑 카톡 해?"
내가 다급하게 "아니 오타야!!! 자기도 고생했어 쓰려다가 오타 난 거야!!!" 라고 보냈는데,
여친은 이미 이성을 잃음. 남자끼리 그런 음담패설 섞인 카톡을 보낼 리가 없으니, 내가 다른 여자랑 카톡 하다가 멀티태스킹 실수로 자기한테 보낸 줄 아는 거임.
여친: "오타가 날 게 따로 있지, 그 단어가 왜 나와? 너 평소에 누구랑 그런 카톡 하니?"
여친: "친구들이 옆에서 다 바람이래. 너 오늘 나 보지 말고 생각할 시간 좀 갖자."
아니 형들, '자기' 뒤에 '자' 한 번 더 눌러서 '자기 자' 전송하려다가 오타 난 거잖아 ㅠㅠㅠ
진심 맹세코 바람 아니고 억울해 미치겠다. 여친 친구들은 옆에서 불난 데 부채질하고 있고 ㅋㅋㅋㅋㅋ
이거 어떻게 빌어야 오해 풀리냐? 싹싹 빌면서 아이폰 자판 부수는 인증샷이라도 보내야 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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