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센느 미나미 서예선생님의 한글날기념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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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9 20:02:31 @shodo_yahhooooo
모래 한 알 한 알에
‘마음’을 담았습니다.
10월 9일은 한국의 한글날입니다.
이 특별한 날, 제가 선택한 글자는
‘마음’입니다.
가운데의 ‘마음’은
붉은색과 푸른색의 모래로 표현했습니다.
저에게 한국을 떠올리게 하는 색, 붉은색과 푸른색.
그 모래 한 알 한 알에
한글에 대한 감사와 존경,
그리고 한국을 향한 ‘마음’을 담았습니다.
한글을 다시 배우고 알아가는 과정에서
제 마음에 오래 남은 말이 있습니다.
‘어엿비 너겨’
훈민정음 서문에 나오는 말입니다.
글을 몰라 자신의 뜻을 온전히 표현하기 어려웠던 백성들을
세종대왕께서 어여삐 여기셨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그 마음에서 시작된 한글이
긴 시간을 지나 오늘날까지 이어져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저는 일본에서 오랫동안 서예를 해왔지만,
한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아직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그 아름다운 글자의 형태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하지만 글자가 만들어진 배경과 뜻을 알아갈수록
한글을 바라보는 제 마음도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아직 많이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한국의 많은 분들이 소중하게 사용하고 이어온 이 아름다운 글자를
일본에서 배우는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존경하는 마음으로 한 글자씩 배워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마음’이
한국과 일본을 잇는 따뜻한 마음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오늘, 나도 그 글자로 “마음”을 씁니다.
2026.10.09
한글날 🇰🇷
#한글날 #훈민정음 #한글서예 #한일우호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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