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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울대도 뚫린 해킹, 6년간 28차례 피해… 연구성과 유출 위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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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6-10-12 00:05 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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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에서 최근 6년 동안 28차례 해킹 피해가 발생해 개인정보 1132건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학생 등 학내 구성원의 이름과 이메일, 소속, 재직 정보 등을 비롯해 연구원의 이력서와 약력 파일까지 외부로 새어나갔다.

11일 서울대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연도별 해킹피해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까지 해킹 피해는 모두 28차례 발생했다. 이 해킹으로 학내 구성원의 개인정보 1132건이 유출됐다. 학과(19차례) 시스템을 통한 피해가 67.9%로 가장 많았고 연구실(교수 등 연구팀 단위의 연구조직·6차례), 연구소(특정 연구 분야를 담당하는 조직·2차례), 기관(1차례) 순으로 피해가 발생했다.

가장 피해가 컸던 건 2021년 발생한 해킹 사건이다. 해커들은 서울대 홈페이지 서버에 원격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악성 프로그램을 심은 뒤 서버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탈취했다. 구성원들의 이름과 이메일, 학내 포털 ID와 소속, 재직 정보 등 1130건의 개인정보가 새어나갔다. 해킹을 당한 곳은 연구실이었지만 연구실 서버는 수단이 됐을 뿐 새어나간 정보는 학내 구성원 전체의 것이었다.

2024년 발생한 해킹에서는 연구원들의 약력과 이력서 파일 등 개인정보 2건이 유출됐다. 해커들은 학내 한 연구소의 연구원 NAS(다수의 저장장치를 연결한 개인용 파일 서버)에 접근해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26차례 해킹의 경우 개인정보 유출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대 측은 “교육부와 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정보 공유체계를 강화하고 합동 모의훈련 등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 대상 해킹 시도는 2024년 561건에서 지난해 575건, 올해는 현재까지 588건으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백 의원은 “서울대에서의 해킹은 단순히 개인정보뿐 아니라 국가 연구자료·성과 유출로도 이어질 수 있다”며 “사고 원인을 점검하고 정보보호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77970?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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